야외 입구 계단은 빗물, 햇빛, 온도 변화에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일반 목재는 이런 환경에서 3~5년 내 부패가 시작되지만, 방부목은 약제를 고압 주입해 내부까지 방균·방충 성분이 스며들어 있어 부패 진행이 훨씬 느립니다. 두께 30mm 이상의 방부목 데크재를 발판으로 쓰면 장기간 하중을 받아도 휨이 적습니다.
시공 전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골조 상태 점검입니다. 발판이 썩었더라도 하부 각재가 멀쩡하면 상판 교체만으로 충분합니다. 반대로 하부 각재에 부식이 진행된 경우에는 상판만 바꾸면 수개월 내 다시 흔들립니다. 방문 실측 시 직접 확인한 뒤 교체 범위를 결정하고, 불필요한 작업은 제외합니다.
데크를 새로 설치할 때는 단 높이와 발판 폭도 함께 검토합니다. 단 높이가 200mm를 넘으면 보행 시 힘이 많이 들고 하중이 무릎에 집중됩니다. 골조를 새로 구성하는 시점에 단 높이를 170~180mm 범위로 조정하면 추가 비용 없이 보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발판 폭도 250mm 이하로 좁으면 발 끝이 걸리기 쉬우므로 현장 여건 내에서 확보할 수 있는 최대 폭으로 설정합니다.
설치 후에는 데크오일(침투형 오일 스테인)을 2회 도포해 마감합니다. 오일은 표면 도막을 형성하지 않고 목재 내부로 침투해 수분을 차단하기 때문에 벗겨짐 없이 오래 유지됩니다. 도포 후 충분히 건조시킨 뒤 2차 도포를 올려야 흡수가 고릅니다.
유지 관리는 1~2년 주기로 오일을 재도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낙엽이나 흙이 쌓이면 습기가 오래 머물러 목재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세요. 발판 사이 이물질은 고압 세척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압력이 너무 강하면 표면 섬유가 일어나므로 적정 압력을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