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상가 밀집 지역의 입구 계단은 보행량이 많고 빗물과 직사광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목재는 수분을 흡수했다가 건조하기를 반복하면서 조직이 느슨해지고, 이 틈으로 부패균이 침투합니다. 초기에는 발판 표면 섬유가 일어나는 정도이지만, 내부까지 부패가 진행되면 하중을 지탱하는 강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이신가요. 발판을 밟을 때 낮은 삐걱 소리가 난다, 특정 발판이 위아래로 미세하게 움직인다, 표면에 갈라짐이나 색 변화가 눈에 띈다, 단 사이 틈새에 흙과 이끼가 쌓여 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전문가의 현장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장 방문 후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발판을 들어 하부 각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각재를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면 발판 교체만으로 충분하고, 손가락이 파고들 정도로 물러져 있다면 각재부터 교체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철거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식된 부분만 교체하고 나머지는 재사용합니다.
교체 범위가 결정되면 노후 자재를 철거하고 방부목을 현장 치수에 맞게 재단해 설치합니다. 발판 두께는 30mm 이상을 사용하며, 각재 간격이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배치합니다. 시공 중 단 높이가 170mm 이하인 경우에는 별도 조정 없이 진행하고, 220mm를 넘는다면 이 시점에 함께 조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방부목은 약제가 목재 내부까지 고압 침투된 상태로 출하되기 때문에 표면이 마모되어도 내부 방균 성분은 유지됩니다. 시공 완료 후 데크오일을 1차 도포하고 완전히 건조한 뒤 2차 도포를 올립니다. 오일은 목재 조직 안으로 스며들어 수분 경로를 차단하므로 표면 도막이 벗겨지는 페인트보다 관리가 간편합니다.
강남구처럼 보행량이 많은 상업 지역에서는 표면 마모가 빠릅니다. 오일 재도포 주기는 1~2년이 적당하고, 표면이 물을 흡수하기 시작할 때가 재도포 시기입니다. 발판 사이 낙엽과 흙을 정기적으로 제거해 습기가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면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