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골조는 발판을 지탱하는 모든 구조 부재입니다. 목재 계단에서 골조는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각재(장선)는 발판 바로 아래에 수평으로 놓여 발판 하중을 받는 부재입니다. 발판 폭보다 좁게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경사재(빔)는 계단 양 옆을 경사로 내려가는 긴 부재로, 각재를 지지합니다. 셋째, 수직 지주는 경사재를 하단에서 지지하는 기둥으로, 바닥이나 벽에 앵커로 고정됩니다.
골조 부식 판단 방법입니다. 발판을 들어내거나 발판 사이 틈으로 골조를 확인합니다. 각재 표면이 검게 변했거나 스크루 드라이버 끝으로 눌렀을 때 3mm 이상 들어가면 부식이 진행 중입니다. 경사재도 중간 지점을 확인합니다. 경사재 아래쪽이 부식된 경우 발판에 하중이 실릴 때 전체 계단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광명시 철산동·광명동 빌라는 1980~90년대 건축물이 많아 20~30년 이상 된 계단이 있습니다. 이 시기 계단에는 방부 처리가 없는 일반 소나무 각재를 사용한 경우가 많아 부식이 빠릅니다. 광명 하안동 주거 밀집 지역에서도 계단 골조 교체 문의가 꾸준합니다.
골조 교체 과정입니다. 발판 전체를 분리합니다(상태 양호 시 재사용 가능). 손상된 각재·경사재·지주를 해체합니다. 앵커 볼트 위치를 재확인합니다. 새 방부목 각재와 경사재를 설계에 맞게 재단합니다. 각재를 경사재에 고정하고 경사재를 수직 지주 또는 벽면에 앵커로 고정합니다. 발판을 재설치하거나 새 발판을 설치합니다. 오일을 도포해 마감합니다.
광명시 소하동 지역 다가구주택에서 골조 교체를 진행한 사례입니다. 2층 빌라 외부 계단 경사재가 바닥 접촉 면에서 부식됐습니다. 경사재 하단이 직접 지면에 놓였고 빗물이 바닥에 고이면서 접촉 부위부터 썩은 것입니다. 경사재 교체 후 하단에 앵커 베이스 플레이트를 설치해 경사재가 직접 지면에 닿지 않도록 했습니다.
골조 교체 후 장수 비결입니다. 경사재 하단과 수직 지주 하단이 직접 지면에 닿지 않도록 철재 플레이트나 앵커 볼트로 들어올립니다. 각재와 경사재가 만나는 부분은 방수 처리를 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합니다. 골조 교체 후 3~5년마다 앵커 볼트 상태와 각재 부식 여부를 점검하면 문제를 미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