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이신가요. 발판 표면이 갈라지거나 색이 심하게 빠졌다, 특정 발판을 밟으면 발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발판 아래에서 수분이 계속 차오른다, 발판 사이 틈새에 이끼나 균류가 피어 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교체 시점입니다.
교체 범위 판단이 먼저입니다. 발판을 하나 들어올려 하부 각재 상태를 확인합니다. 각재가 단단하면 발판만 교체해도 됩니다. 각재가 물렁하거나 긁혔을 때 섬유가 뭉친다면 골조부터 교체해야 합니다. 전체 발판의 절반 이상이 부패 상태라면 전면 교체가 경제적입니다. 1~2장만 문제라면 해당 발판만 교체하면 됩니다.
인천 부평구·남동구 지역 빌라와 상가 건물의 외부 계단에서 자주 보는 패턴은 발판 끝부분(앞 모서리)이 먼저 부패하는 경우입니다. 이 부위는 보행 하중이 집중되고, 빗물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라 마모와 수분 노출이 겹칩니다. 앞 모서리 부패가 눈에 띈다면 내부는 이미 부패가 더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체 시 주의할 점은 기존 발판과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께와 폭이 다른 발판을 섞으면 단 높이와 발판 깊이가 불균일해져 걸림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방부목은 규격별로 두께 오차가 있으므로 구매 전 치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은 바다와 가까운 지역 특성상 염분이 포함된 해풍이 자주 붑니다. 이 환경에서는 목재 표면 수분 유지가 높아지고, 일반 목재의 부패 속도가 빨라집니다. 방부목을 선택하고 오일 재도포를 주기적으로 해야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정용 나사도 일반 철제보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면 염분 환경에서 부식이 적습니다.
발판 교체 완료 후 데크오일을 2회 도포합니다. 인천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1차 도포 후 충분히 건조한 다음 2차 도포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재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일을 도포하면 내부 수분과 반응해 오일 흡수가 고르지 않습니다.